28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 대구 팔공산에서 조난당한 정모(84)씨가 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씨는 전날 오전 해발 1193m인 팔공산을 혼자 오른 후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으며, 연락을 받은 가족이 이날 오후 10시40분께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정씨와의 휴대폰 연락이 끊긴 이후 경찰과 119구조대, 군부대가 112위치추적을 토대로 합동 수색에 나선지 4시간30여분만에 산 정상 부근의 군부대 철책 외곽에서 탈진상태의 정씨를 발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자가 추운 날씨에 혼자 산에 오르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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