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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OPEC “감산없다” 국제유가 급락. 30달러대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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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OPEC는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각료회담을 열고, 감산을 하지 않고 회원국이 쿼터를 준수를 결정하고 내년 6월 또 모여 감산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정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OPEC의 이번 합의는 낮은 유가를 일정기간 유지해 미국산 셰일오일과의 가격경쟁력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시장지배력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석유 부국 사우디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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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가하락이 지속되면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달러 떨어져 7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73.3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38달러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선물은 5.17달러 내린 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이 감산 결정을 하지 않자, 일부에서는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는 유가가 3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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