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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으리으리한 크기'…'머리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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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사진 | 문화재청 제공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스포츠서울]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이 화제다.

지난 26일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강릉 굴산사지' 제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의 크기를 자랑하는 귀부는 3중으로 된 육각형의 귀갑(龜甲·거북의 등딱지)과 치켜 올라간 꼬리, 뒷발가락이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조각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머리 부분은 결실된 상태다.

몸통의 중앙에는 비신(碑身·비문을 새긴 비석의 몸체)을 세웠던 비좌(碑座)가 마련되어 있고 둘레는 구름 문양으로 장식했다. 귀부 주변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비신 조각도 발견됐다.

한편, 귀부가 발견된 강릉 굴산사는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대관령국사성황)인 범일국사(810~889년)가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창건한 영동 지역 선종(禪宗)의 중심 사찰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신기해"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세상에"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대단하다"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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