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SK 잔류’ 김강민 “가치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내 가치를 인정해 준 SK에 감사드린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외야수 김강민이 SK와 FA 계약을 맺고 잔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SK(대표이사 임원일)는 26일 “FA 김강민 선수와 4년 총액 56억원(계약금 28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강민은 2001년 2차지명 2순위로 SK에 입단하여 14년간 통산 타율 2할8푼1리, 854안타, 385타점, 452득점, 142도루를 기록하였고 2010년 골든글러브 수상(외야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대표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매일경제

사진=MK스포츠 DB


계약을 마친 김강민은 “SK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다. 내 가치를 인정해주신 SK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신 것 같다. SK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내년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강민은 강한 어깨와 뛰어난 타구 판단능력으로 짐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FA 대상자 중 최정을 총액 86억원에 붙잡은 SK는 김강민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내야수 나주환은 현재 시장으로 나온 상태이며 조동화는 아직 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one@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