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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마켓포커스]디아이디, 최대주주 변경 3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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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25일 아시아경제팍스TV를 통해 방송된 내용입니다.

앵커> 다음 특징주는 디아이디입니다. 싸이 테마주로 한때 각광 받았던 곳인데요. 오늘 주가가 올랐죠?

기자 - 네 오늘 디아이디는 상한가까지 오른 2050원에 마감했습니다. 오늘로 사흘째 상한가인데요. 호재라고 한다면 이틀 전 장마감후 전해진 최대주주 변경 소식입니다.

일본업체인 코와(KOWA)가 최대주주였는데요. 코와 측이 보유주식 649만주(35.14%)를 디에스아이에 65억원에 양도하기로 한겁니다.

건설업과 합작투자업을 하는 디에스아이는 디아이디의 최대주주로 올라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 정도 뉴스로 사흘째 상한가라니 주가 흐름이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기자 - 네 디아이디는 원래도 시장에서 작전 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조종한다는 말이 파다했는데요.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계속 하락하던 주가가 갑자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틀 전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호재라고 하지만, 공시는 그 날 장마감 후 나왔는데 이미 당일 오전부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었고요.

오늘은 겨우 4만주 거래량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의 상장주식 수는 1883만주입니다.

앵커> 실적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기자 - 지난해 당기손실 465억원을 기록했고요. 매출액도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올해는 1분기 80억원 순손실, 2분기 185억원 순익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서 2분기 순익은 자체 실적이 아니라, 중국 공장 이전에 따른 보상비를 받아서 나온 겁니다.

영업수지를 보면 2분기에 7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실적은 부실하고 주가 추이도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으니 투자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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