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평화연구소의 대니얼 히스로프 책임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군비에 쓰는 나라는 북한밖에 없다”며 “과도한 군비 지출로 이웃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테러 위협 상황인 10점에서 위협이 없는 0점까지를 기준으로 평가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한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40개국과 함께 0점으로 평가받았다.
히스로프 연구원은 “최근 몇 년 동안 테러가 북한에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0점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테러로 사망한 사람은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시리아 등 5개국에 집중되어 있다.
히스로프 연구원은 “불안정안 정부와 불평등한 사회, 높은 범죄율은 테러지수가 높은 나라의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평화연구소의 스티브 킬렐리아 대표는 “테러 위협을 줄이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는데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며, 평화로운 정치체제를 확산하기 위한 단계적이고 조직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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