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700만 본 ‘인터스텔라’, 여전히 80%대 압도적 예매율…1000만 가능성 ‘성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ㆍ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19일 만에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4일 하루, 전국 1039개 관(4285회 상영)에서 14만4876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701만668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인터스텔라’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기세로 700만 고지까지 밟았다.

‘인터스텔라’의 예매 점유율은 이날 오전 7시 40분 현재 66.4%(영진위 기준)를 기록하며, 경쟁작 ‘퓨리’(7.0%), ‘빅매치’(4.8%), ‘헝거게임: 모킹제이’(4.6%) 등과 압도적인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에선 무려 82.0%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인터스텔라’가 외화 중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점점 실리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식량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난 이들의 여정을 담았다. 169분의 긴 러닝타임과 난해한 물리학 용어 등에도, 광활하고 신비로운 은하계 이미지와 우주로 뻗어나간 놀란의 상상력이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비수기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한편, 브래드 피트 주연의 전쟁 대작 ‘퓨리’는 전국 511개 관(2124회)에서 6만115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인기 시리즈 ‘헝거게임’의 신작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591개 관(2519회)에서 4만4063명을 모아 3위를 기록, ‘퓨리’보다 뒤처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ha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