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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보스턴, 라미레스와 총 5년 1억1000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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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가 올 FA 시장에서 대어 둘을 낚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의 표현대로면 더블 플레이 성공이다.

CBS SPORTS는 25일(이하 한국시간)보스턴 레드삭스가 파블로 산도발에 이어 핸리 라미레스와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CBS SPORTS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ESPN은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 역시 자신의 트윗을 통해)4년간 8,800만 달러 + 2,200만 달러 베스팅 옵션이라고 전했다.

CBS SPORTS 스포츠는 라미레스의 포지션에 대해 좌익수로 옮겨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 8월 1일 좌완 투수 존 레스터, 외야수 겸 지명타자 자니 곰스와 트레이드 카드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상도 보도했다.

앞서 보스턴은 또 한 명의 FA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과 5년, 1억 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팅 옵션을 포함하면 라미레스 역시 5년간 1억 1,000만 달러가 되는 셈이어서 산도발의 계약에 비해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한편 보스턴이 FA 좌완 선발 존 레스터를 다시 구단으로 불러들이는 데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과연 이번 FA 시장서 빅 3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산도발을 보스턴에 빼앗기게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레스터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져 두 구단의 2라운드 격돌도 볼 만하게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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