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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키르기스스탄. 한국 영농기술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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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비슈케크 이승우 기자 = 한국의 선진형 농업기술이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스탄)에 상륙했다.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대사 김창규)에 따르면 한·키간 농업경제분야 교류가 지난11일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된 ‘시설재배기술 적용에 대한 방안’의 세미나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한국의 농업기술이 키르기스스탄에 전수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키르기스스탄의 농업 및 원예 관계자들과 기술전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1차 한·키르기즈 농업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해 이론적 기술적용 방법을 전수시켰다. 이날 농업 및 원예 기술의 메커니즘을 재정립해 기르기에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설원예에 대해서는 시설재배기술 적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시설 농업발전에 대한 이론적 방법론을 세부적으로 전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한국의 농업과 원예작물 재배기법을 소개, 한국농업기술의 명성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키 양국관 전문가들의 지식과 의견이 함축·집약되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키 농업발전방에는 키르기의 탈라이베크 아이다랄리에브의 장관 등 주재국 농업개량부 관계자, 그리고 자미라 아크베구쉐바 여성총연맹 회장, 최발레리 고려인협회장과 전상중 민주평통지회장 등 동포 주요 인사, 이상덕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센터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사무국 사무차장, 이한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관비재배연구실장, 이세원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연구관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농업기술의 현장 컨설팅이 기술이전의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의 농업기술전문가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주재국 내 시설재배 종사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설(양액)재배기술 관련 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수시로 초청을 하는 등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창규 대사는 “한국영농기업이나 농업전문가의 키르기스스탄 진출은 비전있는 사업분야다”고 전제한뒤 “이곳의 풍부한 토지와 노동력 등 자원을 배경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한다.

키르기스스탄의 아이다랄리에브(Aidaraliev)장관은“한-키 영농센터건립과 지속적인 지원 및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등을 통해 주재국 농업 현대화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언급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농업 협력추진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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