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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기 폭발 셀카봉, 타임 선정 '올해의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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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 사진촬영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온 셀카 봉이 타임스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팔의 한계를 극복하고 또 스마트폰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했다는 게 선정 이유입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머를 이용하는 기본형 셀카 봉에서 유선 스위치로 작동되는 셀카 봉, 블루투스를 활용한 무선 리모컨 셀카 봉까지 셀카 봉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 거치대와 봉의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셀카 봉만 수십 가지나 됩니다.

가격도 3천 원에서 5만 원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국내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셀카 봉 판매가 지난 1년 사이 30배나 늘었습니다.

[조혜경/셀카봉 사용자 : 셀카봉으로 촬영을 하면 남이 찍어주는 것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좋아요.]

셀카 봉의 시초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사람이 시장에서 물건을 가리키며 가격을 물어보던 지시봉에 카메라를 붙여 촬영한 데서 셀카 봉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자신의 모습을 쉽게 찍을 수 있고, SNS 등에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리는 유행과 맞물리면서 나오자마자 인기가 폭발적으로 확산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팔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다"며 셀카 봉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이와 함께 3D 프린터와 웨어러블 손목시계인 애플워치, 공중 부양 스케이트보드, 이메일과 SNS까지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반지 등 올해의 발명품 25개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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