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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SK텔레콤 "노트북에 USB만 꽂으면 PT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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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세서리 '스마트USB' 출시

외장형메모리·무선마우스 기능까지

[비즈니스워치] 양효석 기자 hsya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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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세서리(Appcessory)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SK텔레콤이 프레젠테이션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USB(Smart USB)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직장인이나 교수, 강사, 대학생 등의 발표를 돕기 위한 스마트 USB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USB는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위해 필요한 프리젠터와 외장형 메모리 등의 기능을 USB 한 곳에 모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발표를 해야 할 경우 스마트 USB를 컴퓨터에 꽂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표에 쓰일 파일의 선택부터 페이지 넘기기까지 모든 기능을 발표자 혼자 할 수 있어 발표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다.

또 발표 도중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를 스마트폰에서 선택해 청중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며, 펜 기능과 임팩트 효과 등을 통해 기존의 프레젠테이션보다 효율적으로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좌·우 클릭과 상·하 스크롤을 스마트폰 앱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마우스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 USB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인 '스마트 프리젠터(Smart Presenter)'는 사용자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발표 슬라이드 조작 방식을 스탠다드 모드와 핑거 모드, 제스처 모드 등 3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스탠다드 모드는 버튼 형태로, 제스처 모드는 종이를 넘기듯, 핑거모드는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각각 화면이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 프리젠터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에서, iOS 기반 스마트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다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통화, 문자, 메신저 등이 걱정될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뒤 블루투스만 켜놓은 채로 발표를 진행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USB를 통해 발표자들이 그간 겪어야 했던 기존 프레젠테이션의 한계들을 극복하고 쉽고 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스마트 USB의 핵심 솔루션은 글로벌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며, 세계 주요 노트북 주변기기 업체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 받아 판매 협상 중이다.

스마트 USB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폰 모델은 안드로이드는 버전 2.3 이후, iOS의 경우 아이폰 4S 이후부터다. 현재 발표 기능이 지원되는 컴퓨터 OS 버전은 윈도우 7 이후부터, 매킨토시 OS X 10.9 이후부터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발표를 자주 해야 하는 직장인, 강사, 대학생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줄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ICT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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