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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독도는 우리땅" 육·해·공군·해경 방어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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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상황에 따라 상륙훈련도

[이데일리 최선 기자] 독도에 대한 외부 세력의 기습 상륙을 차단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도 방어훈련이 시작됐다.

정부 소식통은 24일 “오늘 오전부터 육·해·공군과 해경 전력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시작됐다”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5~6척과 해경 경비함이 참가했다. 공군도 F-15K 전투기와 해군 P-3C 초계기, CH-60·CH-47 헬기 등 공중 전력도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현재 기상여건에 따라 해군 전력만 훈련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오후에는 UH-60 헬기에 탑승한 분대급 해병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기상 상황에 따라 상륙 훈련은 조금 제한될 것 같다”며 “해군 전력은 계획대로 출항했다”고 전했다.

독도 방어훈련과 관련해 주변국의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부대변인은 “독도 방어훈련은 우리의 실질적이고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외부 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연례적이고 정상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독도 방어훈련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실시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에는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이 참가하는 독도 방어훈련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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