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종전 3라운드 공동 38위
루이스에 올해 선수·상금왕 내줄 듯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최저타상), 상금왕 부문에서 루이스가 박인비에게 미세하게 앞선 채 이 대회를 시작했다. 루이스가 박인비 보다 최종 성적이 좋다면 타이틀을 모조리 확정하게 된다. 이 대회 최종성적에서 박인비가 루이스에 앞서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박인비가 타이틀을 가져온다는 보장은 없다. 루이스는 1993년 벳시 킹(59) 이후 21년만에 올해의 선수상·베어트로피·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첫 미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회를 끝으로 확정되는 CME 100만 달러 보너스는 박빙의 경쟁이 됐다. 박인비는 밀렸지만 리디아 고(17·뉴질랜드)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미셸 위(25·미국)는 상위권에 올라 가능성을 키웠다. 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한 예상 포인트에서 루이스는 5550, 리디아 고는 5500점이다. 박인비가 4730, 유소연이 4700, 미셸 위가 4600점 순이다.
상위권에 있는 리디아 고, 유소연, 미셸 위가 우승을 하면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 해당 선수의 성적은 물론 순위 등 복잡한 변수가 얽혀 있기 때문에 마지막 조, 마지막 퍼트가 끝나야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두는 9언더파의 훌리아타 그라나다(29·파라과이)이며 카를로타 시간다(24·스페인) 등이 8언더파 2위다.
네이플스=성호준 기자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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