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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태블릿 배터리 폭발… 지하철 승객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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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소방서는 23일 오후 2시 3분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서 학동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서 승객 송모씨(35)의 태블릿PC용 보조 배터리가 터져 승객 3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송씨 가방에 있던 배터리는 폭발음 없이 터졌으나 연기가 새어나왔다. 이 사고로 열차가 4분간 운행 중단됐으며 송씨의 가방에 들어 있던 손수건 등 소지품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폭발한 배터리는 중국에서 생산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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