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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암벽등반 추락' 북한산 등산객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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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휴일인 23일 북한산에서 등산객들의 사고가 잇따랐다.

북한산 경찰구조대는 오후 12시57분께 북한산 인수봉 오아시스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5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당시 두개골이 골절된 채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성이 바위가 많은 인수봉 암벽등반 과정에서 하강하다 실수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구조대 관계자는 해당 사고 지역에 대해 "일반등산객들이 발을 헛디디거나 발목을 삐는 사고가 많다. 전화도 잘 되지 않는 지역"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비슷한 시간 북한산 위문에서는 50대 남성이 산에 오르던 중 심정지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항공대는 이날 오후 1시9분께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남성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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