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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민영, '괴물' 김효주 따돌리고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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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민영이 ‘SBS골프 2014 LF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제공 | SBS골프


[스포츠서울] 이민영(22)이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을 휩쓴 김효주(19·롯데)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SBS골프 2014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민영은 23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차전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참가 선수 10명 가운데 공동 7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LF 포인트 880점과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얻은 1000점에 이날 775점을 얹어 총 2655점으로 2625점을 쌓은 김효주를 30점 차로 따돌렸다. 김효주는 이날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민영을 추월했으나 이민영 역시 같은 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를 지켜냈다.

2차전에서는 6언더파 66타를 친 김민선(19·CJ오쇼핑)이 1위에 올랐지만 최종 LF 포인트에서는 2585점에 그쳐 고진영(19·넵스)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시즌 성적과 최종 왕중왕 전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이벤트 대회다. 이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각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LF 포인트를 부여해 상위 8명과 지난해 우승자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와일드카드 윤채영(27·한화) 등 10명이 출전했다.

박현진기자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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