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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인용 안전처장관 후보자' 청문회 '무난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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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석사학위', '소득신고' 논란 예상…재산 2억3900만원 신고

아시아투데이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박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이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박 내정자의 석사학위 취득과 논문 표절, 종합소득 신고에 대한 부분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종원 기자 =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62·해사 28기)의 석사 학위 취득과 소득 신고 문제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접수됐다.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최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안행위는 박 후보자가 2005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년 만에 경남대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점과 관련해 학위취득 과정이 적절했는지와 논문표절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자 측은 석사학위 과정과 관련해 “1988년 2월부터 그해 연말까지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 경남대학원에 편입학을 했기 때문에 1년만에 석사과정을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자가 올해 초까지 충남대 석좌교수로 출강한 것으로 전해져 강의료 등을 반영해 종합소득 신고를 정확히 했는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일단 국회에 낸 인사청문요청서에 자신의 재산을 2억3900만원으로 보고했다. 박 후보자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전세로 거주하다 최근 서울 광화문에 원룸을 빌렸으며 본인과 배우자가 성남시와 고양시에 각각 보유한 아파트는 월세(반전세)를 줬다.

박 후보자는 경기도 양주가 고향이며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3함대사령관·해군 교육사령관·해군 작전사령관·합동참모본부 차장을 거쳐 역대 해군에서는 유일하게 총장을 역임하지 않고 대장으로 2008년 3월 전역했다. 전역 후에는 올해 초까지 충남대 군사학부 석좌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박 후보자는 올해 기준으로 군인연금을 매월 450만원을 수령했다. 자녀는 부인 임순숙 씨와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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