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리퍼트 美대사 '애완견 사랑'…전용 트위터 열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리퍼트 美대사 '애완견 사랑'…전용 트위터 열어 (서울=연합뉴스) 평소 애완견 '그릭스비'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애완견을 위한 전용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트위터에 개설된 그릭스비의 계정(@GrigsbyBasset)에 올라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그릭스비'의 사진. (트위터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평소 애완견 '그릭스비'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애완견을 위한 전용 트위터 계정도 열었다.

23일 트위터에 개설된 그릭스비의 계정(@GrigsbyBasset)에는 "나의 첫 번째 트윗"이라며 미소를 띠고 그릭스비를 내려다보는 한국 경찰관의 사진이 게재됐다.

그릭스비의 이름으로 올린 첫 트윗은 "앞발(paw)로 자판을 치기가 어렵다. 서울에서 훌륭한 산책을 했고 멋진 경찰관들과 친구가 됐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트위터 글은 리퍼트 대사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그릭스비를 꼭 안고 찍은 사진을 두 번째 트윗으로 올리며 "와우! 팔로어가 벌써 100명!"이라며 "감사합니다…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적었다.

그릭스비는 리퍼트 대사와 아내 로빈 여사가 기르는 바셋하운드 종의 애완견으로, 리퍼트 대사는 부임 전 취임 선서에서 '중요한 가족 구성원'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가 최근 개설한 자신 명의의 트위터 계정에도 그릭스비의 모습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는 이달 초 그릭스비를 쓰다듬는 서울 시민들을 담은 사진과 함께 "그릭스비가 한국에서 꽤 외교관 노릇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 지난달 30일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김장 축제에 참석하는 등 한국 국민과 함께 한 활동 내용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활발히 전하고 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