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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세부 여행] 푸른 파도에 근심이 사라진다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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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바람이 불어온다. 바다에 마음을 맡기고 바람과 맞서 햇빛을 쬐다보면 어느새 고민도 푸른 파도에 휩쓸려 사라진다. 길게 늘어선 하얀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찍으며 걸어보자. 선명히 새겨진 발자국만큼이나 기억에 잊히지 않을 강렬한 추억이 새겨질 것이다. 비행기로 4시간30분. 한숨 자고 일어나면 남국의 푸른 바다를 껴안을 수 있다. 도착한 곳은 여유만만 풍경이 펼쳐진 필리핀 세부. 연인과 함께하면 낭만여행, 친구와 함께하면 추억여행, 가족과 함께하면 만족여행이 완성되는 청정 놀이터 세부로 달려가 보자.

세부를 빛내는 다양한 매력

세부의 매력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은 단연 아름다운 해변일 것이다. 각각의 해변은 세부를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에 자리한다. 막탄, 반타얀, 카모테스 등 3개의 큰 섬과 170여 개에 이르는 섬들은 저마다 개성 있고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다.

그중 막탄섬은 세부시내와 다리로 연결돼 있다. 넓게 펼쳐진 바다를 하나씩 껴안고 해변을 따라 리조트들이 형성돼 있어 리조트만의 전용 바다가 있는 셈이다. 그림처럼 늘어선 야자수 나무와 파란 바다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노를 저으며 카누를 타는 관광객의 뒷모습은 여유에 가득 차 있다.

휴양지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것. 세부에서도 다채로운 해양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그중 호핑투어는 세부의 바다와 함께 여유, 재미, 미식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달려 나가 낚시를 하는 것으로 잡아 올린 물고기는 바로 손질해 요리해준다.

신나게 놀고 즐긴 후에는 휴식도 필요하다. 숙소 안에서 편안히 누워 쉬는 것도 좋지만, 세부에 왔다면 마사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각 리조트에도 마사지가 준비돼 있지만, 막탄섬 내에나 세부 시내로 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만큼 약간의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다. 서툰 말로 세게? 아파요? 라고 물어보며 피로를 풀어줌과 동시에 미소도 선사한다. 빈말이지만 예뻐요 멋져요는 덤이다.

가족여행객에게 안성맞춤 리조트

휴양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소를 선택하는 일이다. 세부에는 수없이 많은 리조트가 즐비해 미리 알아보고 각자 취향과 목적에 맞는 숙소를 고르는 것이 좋겠다. 고르기 어렵다면 한국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을 선택하자. 실패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보낼 수 있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는 특히 한국인에게 인기가 좋은 리조트. 한국 기업이 직접 설립한 리조트로 지상 11개 층 8개동 규모로 이뤄져 있다. 막탄 공항에서도 15분 거리. 비행의 피곤함에 지친 몸을 금세 쉴 수 있다. 자체 비치를 보유한 것도 장점 중 하나. 유럽풍으로 이뤄진 리조트와 투명한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시설 또한 훌륭하다. 리조트 내 워터파크 시설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 롯데제이티비(1577-6511)에서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5일 상품을 판매한다. 가족여행객에게는 특별히 아동 반값의 혜택도 주어진다. 왕복항공료, 전 일정 숙식, 호핑투어, 마사지, 시내관광 등을 포함한 요금은 79만9000원부터. 온라인투어(1544-3663)에서도 세부여행상품을 취급한다.

[한송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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