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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프랑스 여배우 이미 엘리제궁 안방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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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프랑수아 올랑드(60) 프랑스 대통령의 새 연인 쥘리 가예(42)가 적어도 한 달 전까지 엘리제궁에서 자주 머무르는 등 실제적인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프랑스 한 주간지가 주장했다.

프랑스 주간지 부아시(Voici)는 21일(현지시간) 발매된 최신호에서 ‘첫 번째 사진들’이란 제목과 함께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엘리제궁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진을 표지에 내보냈다. 부아시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달 촬영된 것으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은 2011년 프랑스 대선 캠페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사진은 지난 1월 올랑드 대통령이 가예와의 스캔들로 당시 동거녀였던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와 헤어진 지 9개월 만에 공개된 것이다. 부아시는 “이 여배우는 (최근 수개월 동안) 거의 매일 밤과 주말을 엘리제궁에서 올랑드와 보냈으며 엘리제궁 직원들도 매일 그녀를 마주치는 것에 익숙한 듯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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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시는 이어 “가예는 엘리제궁이 마치 제 집인양 편안하게 지냈다”며 “가예는 사실상 프랑스의 준 퍼스트레이디가 됐다”고 주장했다. 부아시는 사진 촬영을 위해 드론(무인기)을 띄웠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대통령의 사생활은 보호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프랑스 국민들은 대부분 지난 9개월 동안 둘이 잘 지내고 있는지를 궁금해했다”며 “우리(부아시)가 그 궁금증 해소에 일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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