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최대 무슬림국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21~23일 자카르타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 참가해 한국관광 정보 적극 홍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에 설치된 한국관 내 한복체험존. (한국관광공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International Islamic EXPO)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전문 여행박람회로 주로 성지순례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무슬림 전문여행사들이 참가해 기존의 일반 여행박람회와는 다른 성격과 고객층을 갖고 있다.

공사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가해 할랄식당 정보 등 국내 무슬림 인프라와 관광지, 겨울축제 등 최신 한국 관광정보를 인도네시아 무슬림에게 홍보했다.

관광공사 오현재 자카르타지사장은 "성지순례를 하는 무슬림은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으로 방한 관광의 질 좋은 잠재고객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직접적인 판촉도 중요하지만 무슬림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브랜드 제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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