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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관광공사, '무슬림' 여행객들에게 한국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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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이슬라믹엑스포에 마련된 한복체험존/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전 세계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하는 무슬림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International Islamic EXPO)해 한국관광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이 행사는 세계 최대 무슬림 대상 전문 여행박람회다. 이슬람교 성지순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이 다수 참가했고, 올해 방문객은 5만명이 예상된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는데,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수 있는 제품)식당 정보와 국내 무슬림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지, 겨울축제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활동도 펼쳤다.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은 "성지순례를 하는 무슬림은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으로 방한관광에도 우수한 잠재고객"이라며 "직접적인 판촉도 중요하지만 무슬림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브랜드 제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혜기자 i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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