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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中 쓰촨성서 강진..사상자 4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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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웨이보


중국 쓰촨성 캉딩현에서 22일 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사망 2명, 부상 42명으로 늘어났다고 23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전날 오후 4시55분쯤 캉딩현(북위 30.3도, 동경 101.7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 1명, 부상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사망자 중 한명은 70대 여성으로 지진으로 인한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현재 피해규모는 집계 중에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진 진앙지는 캉딩현에서 40㎞ 떨어진 지점의 지하 18㎞였으며 진앙지로부터300㎞ 떨어진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규모였다.

청두의 한 주민은 "집의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고 일부 주민은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약 5만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당국은 추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여진은 2.3 규모로 총 95차례 발생했다.

캉딩공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일부 건물에서 경미한 균열이 발견됐으나 항공기 운항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쓰촨성은 2008년 5월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차예지기자 sageof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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