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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골프 황제' 우즈, 새 스윙 코치로 코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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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새로운 스윙 코치를 선임했다.

우즈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코모로부터 내 스윙에 대한 조언을 받는 등 함께 일하기로 했다"며 "다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고 밝혔다.

올해 36세인 코모는 댈러스 지역을 연고로 하는 골프 코치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골프 코치 톱100'에 선정된 지도자다.

우즈는 명확하게 '코치'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나 AFP통신과 골프닷컴 등 주요 외신들은 "코모가 우즈의 프로 데뷔 후 네 번째 코치가 됐다"고 보도했다.

부치 하먼이 우즈가 프로 데뷔할 시점인 1996년 코치였고 우즈는 이후 2004년 행크 헤이니, 2010년에는 숀 폴리를 각각 새 코치로 선임했다. 우즈는 지난 8월 말에 폴리와 결별을 선언했다.

우즈는 "올해 여름에 친구인 노타 비게이로부터 코모를 소개받았다"며 "이후 우리는 골프 스윙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코모를 스윙 코치로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AP통신은 "코모는 텍사스여대에서 운동역학에 대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 대학교의 한국인 교수인 권영후 교수로부터 학위 지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애런 브래들리, 트레버 이멜만, 제이미 러브마크 등의 스윙을 봐준 경험이 있다.

8월 초 시즌 마지막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허리 부상 탓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는 12월4일 막을 올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결과는 세계 랭킹에 포함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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