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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창문청소부, 11층서 승용차 위로 추락…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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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샌프란시스코의 빌딩에서 한 창문 청소부가 11층에서 떨어져 달리는 승용차 지붕에 부딪혔지만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21일 밤 이 청소부가 도심의 지붕에서 비명을 지르며 떨어졌으며 긴급구조반이 왔을 때도 의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차를 운전하던 무함마드 알코자이는 다치지 않았으며 KGO-TV에 자신의 차 지붕이 거의 완전히 무너졌음에도 생명이 무사한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청소부가 생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알코자이는 사건 뒤 TV에서 "나는 다치지 않아서 행복하다"면서 "그도 생존하기 바란다. 그가 생존하도록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그가 타던 녹색의 도요타 캠리 자동차 지붕은 무너졌으며 뒤쪽 유리는 산산이 깨졌다.

경찰이 창문 청소부라고만 밝힌 이 남자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금융가의 한 은행 건물 지붕에서 장비를 옮기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유리창 청소용 작업대를 타지 않고 있었다.

yang_py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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