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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화대국 '영국 달군'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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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서 6분 동안 생방송 인터뷰

제9회 런던영화제 참석

"정우성 보자" 정우성 특별전 극장 티켓 매진

암표 거래까지

이데일리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문화의 나라’ 영국을 달궜다. 공영방송인 BBC에서 정우성의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다룬 데 이어 현지 관객도 뜨거운 반응으로 그를 반겼다.

최근 열린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참석차 런던 땅을 밟은 정우성은 14일(현지시각)BBC 월드뉴스 간판프로그램인 생방송 ‘앰팩트’에 출연했다. 정우성의 인터뷰는 6분 동안이나 전파를 탔다. 그만큼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이 높았다는 얘기다. ‘임팩트’ 진행을 맡았던 바비타 샤르마는 “정우성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20년 연기인생과 더불어 연출자로서의 모습 그리고 그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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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던영화제에는 정우성을 집중 조명하는 ‘K포커스-정우성 특별전’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무사’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감시자들’그리고 최근 정우성이 직접 연출한 ‘킬러앞에 노인’ 등이 영국 관객들에 소개됐다. 이 영화표들은 모두 동났다. 런던한국영화제 측은 “정우성을 보기 위해 상영관에는 암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정우성은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현지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정우성은 한국영화의 세계적인 위상과 인지도에 대해 물은 영국 관객의 질문에 “한국영화의 상공 원인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좋은 작품의 완성하기 위해 헌신하는 스태프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런던한국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주영한국문화원이 매년 11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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