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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故 김자옥 주치의, 사망 전 찍은 엑스레이 공개 "폐가 전부 하얗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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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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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故) 김자옥의 사망 전 몸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16일 별세한 故 김자옥의 이야기를 다뤘다.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았던 故 김자옥의 수술 집도의는 “대장암 초기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수술을 하고 보니까 이미 주변 림프에 전이가 많이 돼 있었고 세포 성격도 좋지 못했다. (당시 대장암) 3기에 합당한 소견이었다”고 말했다.

또 주치의는 김자옥이 중환자실에 갔던 날 찍었던 엑스레이를 공개하며 “이미 폐렴이 생긴 상황이었다. 전부 하얗게 변한 모습이 보인다”며 “안 그래도 오른쪽 기능을 못하고 있엇는데 남은 폐에 폐렴이 생기고 면역은 떨어지다 보니까 폐혈증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주치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메시지를 보내셨더라. 본인이 길게 못 갈 수도 있는 이야기였다”며 “옆에 성탄 트리 불빛을 봤을 때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다고 하셨다. 내가 성탄절 불빛을 보면 기뻐하셔야지 왜 벌써 우울한 얘기를 하느냐고 했는데 그때 조금 아신 것 같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故 김자옥의 발인식은 19일 오전 진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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