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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짝퉁 애플’ 샤오미 회장 “5~10년내 애플·삼성 넘겠다” 발언에 애플 발끈···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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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5~10년 내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측은 그의 말에 코웃음을 쳤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중국에서 열린 ‘월드 인터넷 컨퍼런스 인 차이나’에 참석한 레이쥔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쥔 회장은 이어 “삼성이 쥐고 있는 세계 1위의 자리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레이쥔 회장의 발언에 애플은 즉각 발끈했다. 애플의 로웰 수석 부사장은 “말하기는 쉽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쥔 회장의 야심만만한 목표는 허황된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레이쥔 회장의 발언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발표에 따르면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800만대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3위로 부상했다. 창업 4년 만에 애플과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최근에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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