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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생' 이성민, 갑질하는 동창 접대 굴욕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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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윤가이 기자] 이성민이 고등학교 시절 절친을 바이어로 만났지만 낙심했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6회에서는 새로운 바이어를 상대로 영업에 나선 오상식(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식은 바이어가 고등학교 동창이란 사실을 알게 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친하셨느냐"는 부하들의 질문에 "아버지 담배 훔쳐다 같이 나눠 피던 사이다"라며 각별했던 우정을 털어놨다.

좋은 예감을 갖고 동창의 회사로 간 오상식과 장그래(임시완 분). 오상식의 친구는 잠시 들어와 반가운 척 인사를 나누며 오상식을 들뜨게 했다. 그러나 잠시 결재를 할 것이 있다며 자리를 뜬 동창은 1시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친구와의 추억담을 늘어놓으며 기분 좋게 기다리던 오상식. 그러나 돌아온 동창은 전형적인 갑의 태도를 취하며 돌변, 오상식을 당황케 했다. 금세 분위기를 파악한 오상식은 깐깐한 동창 바이어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약속하며 돌아서야 했다.

낙담해 회사로 돌아온 오상식, 라면으로 뒤늦은 끼니를 때우며 과거를 곱씹었다. 순간 동창이 전화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오상식은 "아깐 바빠서 그랬다. 우리 오랜만인데 술 한잔 해야지"라는 동창의 말에 "그럼 그렇지"라며 금세 다시 웃었다.

그러나 저녁에 만난 동창은 비싼 술 접대를 강요하며 팽팽한 갑을 구도를 이어갔다. 동창은 오상식을 은근히 무시했고 오상식은 애써 웃으며 분위기를 맞췄다.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시킨 바 있다.

issue@osen.co.kr

<사진> '미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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