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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LPGA]'시즌 3승 보인다' 박인비, 타이완챔피언십 4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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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박인비는 1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푸본(Fubon)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17언더파 199타를 친 공동 2위 펑산산(중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4타 앞선 선두로 최종라운드에서 여유로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 8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는 등 최근 7개 대회 연속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승수는 2승이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87점으로 2위에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위 스테이스 루이스(217점)와의 차이를 좁힐 수 있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도전할 수 있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5·KB금융그룹)과 지은희(28·한화)는 나란히 4타씩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2오버파로 부진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3위까지 내려갔다. 사실상 3연패는 물 건너갔다.

ero02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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