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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알찼던 홍아란 '20점', KB스타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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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여자 프로농구 2014-15 시즌 개막전 승자는 KB스타즈가 됐다. 변연하는 컨디션 저하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홍아란이 그 자리을 알차게 채웠다.

KB스타즈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홍아란과 비키 바흐의 맹활약 덕분에 KDB생명을 70-61로 꺾고 개막 첫 승을 챙겼다.

기대를 모은 에이스 변연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여파가 남은 탓인지 17분 7초만 뛰었다. 대신 홍아란이 36초21분 동안 20점을 올려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한국 코트를 처음 밟은 용병 비키 바흐도 22분 25초간 21점 11리바운드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뉴스1

KB스타즈가 1일 청주체육관에서 20점을 올린 홍아란과 비키 바흐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KDB생명을 70-61로 꺾고 시즌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강아정도 스틸한 공을 2점슛을 연결해 힘을 보탰다. © News1 DB


KDB생명에 비해 높이가 아쉬웠던 KB스타즈는 193cm의 바흐의 합류로 약점을 보완했다. 전반전은 32-31로 1점차 리드만 잡은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승패는 3쿼터에서 결정났다.

KB스타즈는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홍아란의 활약으로 경기 흐름을 잡았다. 홍아란은 종료 6분45초 전에 3점슛을 터뜨린 뒤 2점슛 2개를 거푸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김보미의 결정적인 3점포, 바흐의 골밑슛이 이어지면서 50-41로 간격을 벌렸다. 종료 4분47초를 남겨두고 강아정이 스틸한 공을 2점슛으로 연결해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4쿼터에서 체력 저하를 보이며 실책을 연발했다. 이연화는 조급한 마음에 경기 후반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KB스타즈는 종료 1분 여부터 여유롭게 시간을 늦출 정도로 완승을 거뒀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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