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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귀신이 왔다!" 무서운 이야기로 속여 여성 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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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무서운 이야기로 여성을 속여 강간한 소식을 전하는 토모뉴스 출처=일본 매체 토모 뉴스 캡쳐



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대만에서 무서운 이야기로 여성을 속여 성폭행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일본 매체 토모뉴스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매체 토모뉴스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시에 사는 20세의 한 남성이 지난 2013년 7월 23일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대학교 1학년 여대생을 만났다. 그는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며 여성을 집으로 끌어들여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집안의 불을 켜지 않은 채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했고, 베란다에 숨어있던 그의 친구, 28세 남성이 이야기에 맞춰 소리를 내며 여성을 겁주었다. 여대생이 집에서 도망치려 하자 그는 “귀신이 왔다! 움지이지 마”라며 침실로 이끌었다.

그는 이후 베란다에 숨어있던 남성과 여성을 강간했다. 그러나 당시 여대생은 이것이 ‘가위 눌림’이라고 생각해 눈을 뜨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후 여대생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귀신에게 사로잡힌 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것은 가위 눌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 20세의 남성과 그의 지인 28세의 남성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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