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김해진, 2차 그랑프리 시리즈 SP에서 52.18점…10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김해진(17·과천고)이 자신의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1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킬로나 프로스페라 플레이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53점, 예술점수(PCS) 24.65점으로 합계 52.18점을 받았다. 10위에 오른 김해진은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김해진은 12명의 선수 가운데 3번째로 링크에 등장했다. 뮤지컬 '포기와 베스'의 '썸머타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예전보다 깔끔해진 동작과 스텝, 표현력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점프가 문제였다. 김해진은 트리플-트리플 점프로 연결할 계획이었던 첫 번째 점프에서 처음 트리플 러츠만 시도한 채, 다음 점프로 이어가지 못했다. 착지에서 불안했던 것이 결국 실수로 이어졌다. 여기서의 실수로 1.30점의 감점을 받았다.

다행히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토룹 점프를 연결하며 약간의 만회에 성공했다. 세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도 무사히 넘겼다. 연기를 마친 김해진은 52.18점을 받았지만, 순위에서는 10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는 65.28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는 63.86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가 62.54점으로 뒤를 이었다. 1차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