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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하늬·한예슬, 주말 밤 미녀들이 동시에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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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하늬와 한예슬이 주말 밤 동시에 망가진다.

이하늬는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 하두록리의 마을이장 윤희역을 맡아 록밴드 엑셀런트 소울즈 멤버 4인방인 이홍기와 강혁, 그리고 이시언, 곽동연과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2006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그녀는 그동안 드라마 ‘파트너’와 ‘파스타’와 ‘상어’그리고 영화 ‘히트’와 최근 ‘타짜:신의 손’를 통해 ‘팜므파탈’ 혹은 도회적인 이미지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한다”고 선언한 뒤 구수한 사투리와 꽃무늬가 들어간 몸빼 바지에 밀짚모자는 기본이고 돼지도 손으로 직접잡고, 농기계도 직접 몰고 있다. 심지어 극중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에서 그녀는 ‘달려라 하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로 윤희 캐릭터에 몰입하며 ‘농므파탈’이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었다.

또한 한예슬은 1일 첫 방송되는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오진석)에서 하재숙이 연기하는 사금란에서 변신한 미녀 사라역을 맡아 주상욱과 정겨운 등과 함께 이른바 ‘복수’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게 된다.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인 한예슬은 그동안 시트콤 ‘논스톱’과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환상의 커플’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등에 출연하면서 로맨스와 코믹 연기를 두루 섭렵해왔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그녀는 유도인 출신답게 건장한 남자도 간단하게 업어치기 한판으로 넘기고, 맛있는 밥상을 차리는 신공도 발휘하는 살림의 여왕 모습도 선사하게 된다. 특히, 남편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와중에 첩보극을 방불케 하는 장면도 코믹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하늬와 한예슬은 미인대회 출신일 뿐만 아니라 각각 연예정보프로그램인 ‘생방송 TV연예’와 ‘한밤의 TV연예’의 안방마님으로 활동한 공통점이 있고, 둘 다 만화가 허영만 원작인 ‘타짜’의 드라마와 영화버전에 출연한 적도 있다.

이에 SBS드라마관계자는 “이하늬 씨와 한예슬 씨는 연기자 중에서도 미모를 자랑하는데 이번 SBS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망가짐을 불사할 정도로 열연을 할 예정”이라며 “덕분에 이제부터 주말은 웃음으로 무장한 두 미녀 탤런트가 책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그리고 한예슬이 출연하는 ‘미녀의 탄생’은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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