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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달 탐사선 ‘라디’ 무덤 포착, “달과 충돌하기 직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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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달 탐사선 ‘라디(LADEE)’의 무덤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최근 “달 정찰 궤도탐사선(LRO)가 지난 9월 발사한 라디의 충돌 흔적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나사에 따르면 현재 라디의 무덤이 위치한 곳은 달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크레이터 ‘선드맨 V’(Sundman V) 인근. 당시 추락의 충격으로 이 지역에는 약 3m 넓이의 작은 크레이터가 생겼다.

나사는 “생각보다 달 탐사선 라디 무덤의 크기가 작은 것은 라디의 크기가 세탁기 만하고 추락 속도 역시 6,116 km/h로 소행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라디 프로젝트 매니저 버틀러 하인 박사는 나사에 “LRO가 라디의 무덤을 찾아내 너무나 기쁘다” 면서 “공개된 사진은 라디의 추락 전 후를 합성해 만든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라디는 달 대기층의 화학 성분과 먼지 입자를 분석한 자료를 수십만 건 보내왔다” 면서 “달과 충돌해 운명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달 탐사선 라디 무덤 포착에 누리꾼들은 “달 탐사선 라디 무덤 포착, 한국은 아직 자력으로 위성도 못 쏘는데 부럽네”, “달 탐사선 라디 무덤, 생각보다 크기가 작네”, “달 탐사선 라디 무덤 포착, 언뜻 봐선 탐사선 흔적인 지 전혀 모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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