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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몸값 높아진 상가시장, 단지내 상가 VS 근린상가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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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익형 상가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3~4년동안 수익형 부동산의 맹주로 자리잡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형 호텔 등의 공급이 늘고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전통적 수익형 부동산의 강자인 상가가 다시 수면으로 떠오른 것이다.본격적인 베이비무머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직되고 상가에 관심이 늘면서 어떻게 해야 여웃돈을 가지고 상가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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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에 성공하려면 먼저 상권의 특성을 파악하고 업종 선택을 잘해야 한다. 가령 대학가 상권에서 고가의 명품을 판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둘째, 입지가 좋아야 한다. 상가는 입지가 50% 차지한다. 입지에 따라 향후 가치도 달라지게 된다.셋째,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라. 상가의 가치는 입지도 중요하지만 임차인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넷째, 역세권이라면 주 출입구인지를 따져라. 최근에는 환승역세권이 많이 생겨 출구별 분석이 요구된다. 주 출구인지를 알려면 노점상이 많거나 유명 브랜드 업종 많은 곳이 주 출입구일 확률이 높다.다섯째,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에는 업종의 선점이 중요하다. 특히 메디컬이나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특히 그렇다.그렇다면 어는 지역을 주목해야 할까. 최근 서울에서 상가투자가 핫한 지역은 송파 위례신도시나 마곡지구정도다. 위례신도시는 판교보다 강남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도 주거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는 대기업이 대거 입주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경기도에서는 광명역세권과 동탄2신도시, 평택시가 있다. 두 지역다 KTX 역사 등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지역이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최대 신도시로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한다.평택시의 경우 고덕산업단지 및 포승지구 조성,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2020년에는 70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유망지역이라고 무조건 상가투자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공 확률이 높을 뿐이다.최근 배후세대도 풍부하고 개발호재가 많은 유망지역에 단지내 상가와 근린상가들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먼저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단지내 설치되는 상가로 안정적인 배후 확보, 업종독점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분양가가 높은 편이고, 상권확장이 배후세대에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최근에 분양되는 단지내 상가의 경우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해 스트리트몰로 조성이 되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등장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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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근린상가는 주거지에 생활편익을 제공하는 상가를 말한다. 단지내 상가에 비해 유동인구 확보 용이하고 다양한 업종유치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점포 입지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 등 안정성 떨어지고, 업종 보호가 힘든다는 단점이 있다.디알람 이민규 실장은 “상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해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상품이므로 본인의 자금여력에 맞는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단기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 주목할 분양상가로 서울 강남 역삼동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더퍼스트’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 이천 부발읍 ‘신일해피트리’ 단지내 상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내 ‘피추프라자․마추프라자’ 근린상가, 광명 소하동 ‘광명행운드림프라자’ 근린상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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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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