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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고 신해철 부검결정, 신해철 매형 의사 지인과 "스카이병원 의료기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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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故 신해철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서울스카이병원이 법정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신해철 유족들이 스카이병원 측이 제시한 의료기록부에 의혹을 제시했다.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 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 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고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해철 매형이 의사 지인을 많이 안다. 매형 의사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해철의 유족과 소속사 측은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한데 이어 부검까지 하기로 해 신해철의 사인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31일 오전 이승철·싸이·윤종신·남궁연·유희열·신대철·넥스트 등 동료 가수들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이 아닌 부검을 통해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고 신해철 부검결정을 전했다.

이들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진행한 후 화장하기 위해 추모공원으로 이동하던 중 화장을 중단했다.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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