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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모뉴엘 자회사 코스탁 상장업체 잘만테크 기업회생절차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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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모뉴엘


모뉴엘의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업체 잘만테크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3조원대의 제품을 허위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으로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 등 3명을 구속된 가운데 잘만테크는 지난달 31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른바 혁신형 가전제품을 앞세워 매년 50%씩 성장했다는 모뉴엘의 성공 신화는 철저히 위장수출로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모뉴엘을 조사해온 관세청은 31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박홍석 모뉴엘 대표 등 3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모뉴엘은 2009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3330회에 걸쳐 3조2000억원 상당의 위장수출을 하고 446억원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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