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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北, "압록강변 청수관광개발구 관광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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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압록강 부근의 청수관광개발구 관광개통식이 30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청수관광개발구는 지난 7월 23일에 발표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개발되는 경제개발구로서 평안북도 삭주군 방산리의 일부 지역과 청성노동자구를 포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수관광개발구(총 면적은 3,800여정보)의 개통사업은 평안북도인민위원회와 중국의 요령성과 단둥시인민정부,단동해외여행사유한공사의 협조아래 추진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개통식장에서 평안북도인민위원회 경제지대개발국 곽진호 국장은 "청수관광개발구는 조선민속의 특색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관광봉사시설들이 구비된 관광개발구로 꾸리게(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지역의 하부구조와 공공시설, 관광봉사시설들을 현대적수준에 맞게 건설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특산물가공과 축산, 과수, 양어기지도 건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곳에 문화오락구역, 조선민속촌, 종합봉사구역, 민속려관, 샘물공장, 과일 및 산나물가공공장, 김치가공공장 등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야산들에는 붉은복숭아와 흰복숭아를 비롯한 우량품종의 과일나무들을 많이 심어 과수원화된 관광대상으로 전변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관광은 개발구가 변강(국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조건에 맞게 반나절이나 1일관광을 기본으로 하며, 청수와 중국 단동사이의 국제적인 관광고리가 형성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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