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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천이슬 공식입장 "먹튀 아냐"… 과거 "가슴 자신 없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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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성형외과 진료비 청구소송에 휘말린 배우 천이슬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천이슬 측은 공식입장에서 그동안 성형거짓말을 해온 것에 대해 "재미적 측면"이라고 밝혀 팬들을 격분시킨 가운데 과거 가슴과 관련한 발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천이슬은 그동안 성형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자연미인' '모태미인' 이미지를 강조해 왔기에 이번 소송으로 이미지에 더욱 타격을 입게 됐다. 더욱이 "재미삼아"라는 황당한 해명으로 보는 이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천이슬은 지난 9월 방송된 JTBC '마녀사냥-그린라이트를 꺼줘'에 출연해 가장 자신 없는 부위에 대해서 "가슴"이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베이글녀'란 애칭을 갖고 있는 그녀가 왜 가슴을 자신 없어하는지 궁금해했고, 이에 천이슬은 "촬영 효과일 뿐"이라고 고백했다.

과거 천이슬은 각종 화보에서 과감한 노출과 풍만한 가슴을 자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천이슬은 지난 7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도 성형사실을 부인했다.

당시 천이슬은 MC 박미선이 "너무 예쁘다. 혹시 살짝 살짝 고쳤냐"는 질문에 "아니다.어렸을 때는 쌍꺼풀이 있었는데 초등학생이 되면서 없어졌다. 그리고 중학교 때 아이참을 이용해 다시 생겼다. 인기가 없었다 있었다 했다. 외모 기복이 심했다"며 손사래를 쳤다.

한편 천이슬의 소속사는 31일 성형외과의 수술비 청구 소송에 대해 "천이슬 씨는 병원 홍보와 관련하여 '병원'과 전 소속사 대표한테서 어떠한 설명을 받은 바 없고, 천이슬 씨 자신도 '병원'과 사이에서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바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그런데도 '병원'은 천이슬 씨가 만 2년 사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하여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의 한 수법으로 진료비를 달라는 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하며 맞소송할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예능이다 보니 다소 재미적 측면에서 성형사실을 숨긴 것으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해명했다.

앞서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병원은 지난 5월 천이슬이 무료로 수술을 받는 대신 홍보모델 역할을 해주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수술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천이슬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이슬 공식입장, 이게 또 무슨 일?" "천이슬 공식입장, 누구 말이 맞지?" "천이슬 공식입장, 완전 다른 사람이네" "천이슬 공식입장, 과거 사진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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