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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 언론, "소프트뱅크, 마쓰자카에 4년간 16억 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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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손찬익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쓰자카 다이스케(전 뉴욕 메츠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마쓰자카에게 4년간 16억엔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가 1일 구도 기미야스 감독의 취임에 맞춰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년 만에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큰 손'으로 군림할 전망. 고토 요시미츠 구단주 대행은 "마쓰자카는 좋은 선수다. 앞으로 현장과 의견을 조율하며 팀에 필요한 전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선발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스 셋쓰 타다시가 지난 5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선발 전향 4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이닝에 도달하지 못했다.

제이슨 스탠드리지, 나카타 겐이치가 팀 내 최다 11승을 올렸지만 절대적인 에이스가 부족했다. 6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브라이언 울프의 복귀도 내년 여름 이후로 에이스급 선발 영입이 급선무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마쓰자카는 4월 중순께 메이저리그 승선 기회를 얻었지만 선발보다 계투 등판이 더 많았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3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3.89).

소프트뱅크 뿐만 아니라 요코하마, 세이부 등 일부 구단들도 마쓰자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타 구단의 경쟁을 잠재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재 분위기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가 마쓰자카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구도 감독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우승에도 빈 틈이 없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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