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국민동행, 2기체제 출범…개헌 국민운동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국민동행)'이 2기 체제를 출범시킨다.

국민동행은 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정기 중앙위원회를 열고 2기 체제를 출범시킨다.

2기 체제는 각계와 종교계를 대표하는 원로 중심의 상임공동대표단과 지역과 부문, 세대 대표성을 가진 공동대표단으로 구성된다. 1기 체제인 원로중심의 협의체 성격을 넘어 지역과 부문을 망라한 정치혁신 시민단체 지향성이 담겨있다.

국민동행은 또 지역순회 정치콘서트 '풀뿌리 민회'를 열고 30개월 이내에 3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30개 국가 혁신전략보고서 작성계획인 '국민과의 약속 30(가칭)'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정치적 시민단체로써 정세대응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나라혁신포럼을 상시 개최해 국가적 아젠다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동행 전국위원회는 결의문에서 '국가혁신'과 '국민통합'을 위한 헌법 개정 국민운동을 벌일 '헌법개정 국민운동본부' 구성을 제안했다.

또 국민동행내에 김덕룡 상임대표, 인명진 상임공동대표 등이 직접 위원으로 참가하는 '헌법개정운동 기획단'을 두고 개헌운동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동행은 "세월호 참사 등 우리 스스로 성찰과 참회를 통해 국가를 혁신할 계기가 조성됐음에도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현 정치권에 경고한다"며 "국론분열과 정치파행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현재의 헌법을 바꾸는 개헌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룡 상임대표는 개헌보다 경제살리기가 우선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에 대해 "구 체제유지에 이해관계를 가진 세력들의 몸부림"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는 개헌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동행은 12월초 1차 '나라혁신포럼'을 개최, 여야의 대표적 개헌론자들을 초청해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12월에는 1987년 개헌운동을 주도했던 지도부들이 모두 모여 국민들과 함께 분권형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등을 기획하고 있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