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의 친동생이자 이니에스타, 수아레스, 티아고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그의 고객입니다.
지난해 말엔 15살의 이승우와 계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금 이승우에게 쏟아지고 있는 '제2의 메시'라는 찬사에 담담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페레 과르디올라, 이승우 에이전트]
"물론 현실이 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겠죠. 분명한 건 승우가 정말 좋은 선수가 될거라는 사실입니다. 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심지어 유럽 전체에서도요."
페레 과르디올라는 이승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지능'을 꼽았습니다.
Q. 이승우와 계약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인터뷰:페레 과르디올라, 이승우 에이전트]
"승우는 정말 영리합니다. 아직 피지컬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죠, 하지만 그는 언제나 움직이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합니다. 정말 똑똑해요."
이승우는 지난 9월 16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활약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선수에게 지나친 조급함은 자칫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경계합니다.
[인터뷰:페레 과르디올라, 이승우 에이전트]
"승우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는 첫번째 아시아 선수가 될 겁니다. 하지만 이 도전은 긴 시간이 필요해요. 우리는 단계별로 그를 성장시켜 갈 것입니다."
페레 과르디올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이승우를 꾸준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페레 과르디올라, 이승우 에이전트]
"아시아 선수가 바르셀로나와 같은 빅클럽에서 유소년부터 시작해 1군에 진입한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워 할 만한 일입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축구열기가 대단한 나라에서는요. 승우는 정말 독특한 경우고, 저 역시 그의 꿈이 꼭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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