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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반기문 대권가도 활짝? 친박에 친노까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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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변인 윤호중 "함께 일 해보겠다면 대환영"



아시아투데이 송병형 기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사들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반 총장을 중심으로 한 차기 대선 판도 관련 세미나를 연 데 이어, 31일에는 친노(친노무현) 리더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측 인사가 “함께 일을 해보겠다고 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윤호중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반 총장을 새누리당에서 (당 대선후보로) 언급하는 데 배신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권에서 장관이 되고 도움을 받았다고 그 분이 어느 정권에 속한 분은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노무현정부에서 외교장관을 지내고 또 유엔사무총장에 오르기까지 했다.

윤 의원은 최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반 총장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현실정치로부터 한 발, 또는 서너 발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실정치에서 겪는 비판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 이점도 조금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 의원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차기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 당의 대선후보가 되는 사람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이 새롭게 변해 국민의 인정을 받는 가운데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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