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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선화·임시완·박형식, 정말 잘~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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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의 연예노트] 임시완과 박형식, 그리고 한선화. 최근 안방극장을 주름잡는 대표 '연기돌'이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진작 떼어버리고 기특할 정도로 잘 자란 배우로 활약 중이다.

임시완은 갈수록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좋은 본보기다.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초반에는 다소 어색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다음 작품이었던 드라마 '적도의 남자'부터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드라마스페셜 '연애를 기대해'를 비롯해 영화 '변호인',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등을 통해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면서 배우로 성장했다. 임시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외모. 현재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장그래 캐릭터 역시 임시완이 연기하기 때문에 더욱 안쓰럽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다.

임시완은 그 반듯한 외모로 때로는 차갑게, 위태롭게, 또 때로는 애절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힘이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장점이 더욱 잘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식 역시 모든 캐릭터를 '박형식화' 하면서 특유의 매력으로 감싼다. 지난해 드라마 '나인'에서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던 그는 '상속자들'을 통해서 무한 긍정 소년으로 변신,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극중 캐릭터가 박형식의 평소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 상황에서 연기 역시 안정적이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상속자들'의 밝고 가벼운 모습과 '나인'의 묵직한 연기를 함께 보여주면서 호평받고 있는 상황. 깊은 감정연기는 물론, 유동근과 양희경 등 대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다. 임시완이 작품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박형식 역시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연기자로 성장한 것.

한선화는 최근 여자 연기돌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과 '신의 선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개성 강한 조연을 맡았던 그녀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인생'을 통해서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미 인상적인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한선화는 이번 작품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극중 한선화는 혼전임신으로 부모가 된 모습을 연기하는 만큼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기대하는 분위기. 초반에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선화가 그동안 아이돌 이미지와 상관없이 꽃뱀 출신 흥신소 직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넓어지는 활동 반경만큼 성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흡족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는 연기돌 임시완과 박형식, 그리고 한선화. 그들이 이번 작품을 끝내고 또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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