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백악관 "부르키나파소 정국 심히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워싱턴=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 정부는 헌법 개정과 관련해 악화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의 정국 위기에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버나뎃 미한 대변인은 "민주제도는 기존 룰을 한결같이 지킬 때 강화된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쿠데타 이후 27년 동안 집권해 온 블레즈 콩파오레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통해 다섯 번째 연임을 꾀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자들은 의회에 난입해 집기를 내던지고 의사당에 불을 질렀다. 또 국영 방송사를 공격했다.

한편 이날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시위대 요구대로 현 대통령이 내년 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chchtan79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