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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원래·김송 부부, 신해철 조문…유족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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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가수 강원래(45)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강원래는 30일 밤 10시 30분께 아내 김송과 함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빈소로 들어선 강원래 부부는 조문을 마치고 유족을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댓글에 대해 사과했다. 강원래는 신해철의 누나와 부인을 차례로 만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머리를 숙였다. 유족들도 이들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강원래는 지난 29일 어느 네티즌이 SNS에 올린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한다”는 글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서울 S병원에 대해 법적 대응 하기로 했다.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조용히 있었으나 아직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도 없다”며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알렸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27일 사망했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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