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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퇴장, 먼저 머리채 잡혀…'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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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 퇴장. 출처ㅣ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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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레버쿠젠 손흥민(22)이 보복성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30일(한국시각)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4부 리그팀 마그데부르크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33분, 손흥민은 상대팀의 거친 플레이를 참지 못했다. 이날 마그데부르크팀은 거친 태클은 기본,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밀어내는 등 레버쿠젠을 견제했다. 이와 중에 수비수들에게 집중 마크를 당하던 손흥민은 볼 다툼을 하다가 수비수에게 머리를 잡히는 등의 반칙을 당하자 끝내 분을 참지 못하고 상대 선수의 다리를 걷어찼다.

문제는 심판이 그 장면을 모두 목격한 것이다. 주심은 이를 보복성 파울로 판단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분노가 폭발한 손흥민은 퇴장 당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라운드 밖에 서있던 대기심에게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 격하게 항의했다.

손흥민이 공식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손흥민의 퇴장 후 2-2로 정규 시간을 마친 레버쿠젠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그데부르크에 5-4 승리를 거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흥민 퇴장, 조금만 참지", "손흥민 퇴장, 거친 경기였다", "손흥민 퇴장, 4부 리그 팀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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