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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폴리 53점' 현대건설, 풀세트 접전 끝 신승... GS칼텍스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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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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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시즌 첫 승을 꿈꾸던 GS칼텍스 Kixx를 가로막았다.

현대건설은 30일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6-24, 20-25, 17-25, 25-22, 15-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개막 4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

53득점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괴력을 뽐낸 폴리(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양효진(16득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쎄라와 표승주가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했고 배유나(12득점) 이소영(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풀세트 끝에 패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먼저 첫 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표승주의 활약과 GS칼텍스 선수들의 끈기있는 플레이에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세트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으며 다시 분위기를 돌렸고,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부의 균형을 2-2로 되돌렸다.

두 세트씩 나눠가진 두 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GS칼텍스가 이소영의 활약 속에서 쎄라, 한송이, 표승주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현대건설도 폴리와 양효진의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13-13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던 가운데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양철호 감독이 마지막 순간 쎄라의 공격을 비디오 판독으로 잡아내며 혈투 끝 승리를 가져갔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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