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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너 왜 학교안가고 이러니’ 14세 강도 제압한 남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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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서울신문

미국의 한 남성이 강도를 제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 뉴욕데일리뉴스의 29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클라호마주(州) 가필드 카운티의(Garfield County) 작은 마을 이니드(Enid)의 한 편의점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에 들어온 강도는 가게에 다른 사람이 있자 복면을 한 상태로 조용히 카운터 앞으로 다가와 아무 말 없이 서 있는 것으로 점원을 위협한다.

이에 여성 점원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당신 뭐하는 겁니까? 밖으로 나가던지 여기 있으려면 가면을 벗어요”라고 강도에게 말한다.

이후 실내에 있던 손님이 밖으로 나가자 강도는 재빨리 전기충격기 등으로 상대를 강하게 위협한다.

그러나 이때 맥주를 배달하기 위해 가게에 들렀던 한 남성이 그의 강도 행각을 보고 즉시 제압한다. 이 남성은 강도와 몸싸움을 벌여 이내 강도를 바닥에 내동이치고는 꼼짝 못하게 붙잡는다.



바닥에 납작 엎어져 있는 강도의 위에서 덩치 큰 이 남성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5분여 동 몸으로 누른 채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었던 것. 재미있는 사실은 강도를 잡고 있는 동안 이 남성은 강도와 담소를 나누기도 한 것.

14세 소년인 강도에게 왜 학교에 가지 않았는지에 대해 그가 묻자, 소년은 학교에서 정학처분이 내려졌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소년은 무장 강도 혐의뿐만 아니라 마리화나와 마약, 담배 및 마약 관련 소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WorldViralVideos

문성호 기자 sungho@seouyl.co.kr‘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서울신문(www.seoul.co.kr) [신문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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